6월 30일 까지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 접수
수원시는 ‘2014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에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로 하고 주민 제안을 6월30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 내용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것으로, 예산과 행정의 투명성, 합리성, 효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접수는 ‘진정으로 주민이 주인 되는 시정운영’이라는 민선5기의 철학에 따라 주민이 예산편성에 적극 참여하는 진정한 민·관 협력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문화, 복지, 환경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주민 누구나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수원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구청, 동 주민센터의 민원실을 방문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제안된 주민의견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3년 예산에는 주민들이 제안한 109건의 의견이 반영돼 279억여 원의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됐다.
류명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편성해, 지역에 맞는 정책 사업을 추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로 주민참여예산제를 3년째 시행 중이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원시의회가 이를 지원하는 등 민(民), 의(議), 관(官)의 협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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