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열린「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고양 600년 장미 페스티벌」이 10일간의 향기로운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고양 600년, 장미빛으로 밝히는 고양의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기간동안 약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매혹적인 장미의 향기에 빠졌다.
시원한 분수와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장미정원, 웨딩 아치, 장미 토피어리, 장미터널 등 아름다운 전시 연출은 관람객의 탄성을 절로 자아냈으며, 클래식 공연, 치어리딩, 풍물놀이, 인디언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플라워 포토모델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특별이벤트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행사장내 화훼 체험장, 판매장, 편의점의 직접 매출액 1억원을 비롯하여 인근 지역 상가의 매출 상승효과, 전시 화훼 수급을 통해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관람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가 올해 처음 시작한 장미 페스티벌이 매년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가장 인상 깊은 행사 내용으로는 장미정원(80.6%), 장미조형물(17.1%), 문화공연(2.3%) 순으로 응답하였다.
차기 축제의 유료화 질문에는 72%의 응답자가 무료 개최에 찬성하였으나, 유료로 개최한다면 입장료는 응답자의 49.6%가 1천원을, 27.3%가 2천원이 적정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장미정원의 추가 보식, 서비스 시설과 문화공연의 확대를 개선사항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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