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미디어연대 ‘최시중 사퇴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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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미디어연대 ‘최시중 사퇴 촉구’ 집회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3.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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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미디어연대 ‘최시중 사퇴 촉구’ 집회 ⓒ 데일리경인
언론노조와 미디어행동은 11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노동자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인 최시중씨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시중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방송정책의 균형과 독립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것이 언론계,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이다. 지난 참여 정부 때에 KBS 사장을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를 선임하려 했다가 언론노동자들과 언론계의 큰 반발로 철회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언론은 결코 정권 입맛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언론에 족쇄를 채우려 할 경우 전 국민적 저항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최시중씨 방통위원장 내정 철회 △공정하고 투명한 방통위원 선임 △방송장악 회책하는 방송통신위 설립법 즉각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방송, 신문, 인쇄, 출판 등 모든 분야의 언론노동자들이 참여해 방송 독립과 언론 자유를 외쳤다. 이들은 신문법 폐지, 신문 방송 겸영 허용, KBS2 및 MBC 민영화 등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17일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최시중씨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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