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누가 좀 말려줘요' '도의원은 교두보?'
상태바
'삼성특검 누가 좀 말려줘요' '도의원은 교두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3.12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일보 등 12일자 지방 일간지 간추린 머릿기사

# 경기일보

   

"경기도의회 의원 10여명이 4·9 총선 지역구 출마를 위해 사퇴한데 이어 의장을 비롯해 5명의 도의원들이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응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의원들의 무책임한 총선출마에 대한 비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특히 이번 비례대표 신청에는 의장, 부의장 등 도의회 지도부급 인사가 주를 이루는 데다 보궐선거 비용도 수십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혈세낭비, 의회 파행운영 등도 우려되는 실정이다"고 보도, 의회 파행운영을 우려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4·25 재·보궐선거 당시 안산시 광역의원 선거비용이 2억9천500만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해 산출하면 이번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만 30억∼40억원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될 수 밖에 없어 ‘혈세낭비’에 따른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다""안산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인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는 최근 4·9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기초의원 4명의 선거비용 환수 및 유권자들에 대한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4·9 총선을 행한 각 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물들의 출마 확정으로 인해 격전이 예상되는 경인지역 선거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수원 영통구에서는 박찬숙 한나라당 의원과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고양 일산갑은 이 대통령 측근이며 인수위 행정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백성운 후보와 노정부에서 첫여성 국무총리를 지낸 한명숙 의원이 맞붙는다고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천 원미을지역, 일산 을지역 등지의 박빙의 인물 대결 구도를 그리고 있다.

# 경인일보

   

오늘도 1면 머릿기사는 삼성특검, <삼성특검에 찔린 지역경제 신음>이다. 여기서 경인은 "삼성 특검 장기화로 경기도내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위기에 처한(경인일보 3월10일자 1면보도) 가운데 도내 경제단체들이 삼성특검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구하는 호소문과 성명서 등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11일 삼성특검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경제단체의 특검반대 입장을 전면에 부각, 특검을 막아섰다.

# 중부일보

   

<한국토지공사의 거짓 U-City 사업>속보를 1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다. "...토공 역시 자문단회의에서 'U-City 구현이 어렵다'는 등 사업내용이 거짓임을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자문위원들의 회의 당시 의견과 회의록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여기에 덧붙여 "진용옥(65·경희대 전파공학과 교수) 흥덕 U-City 자문위원장은 '공기업이 U-City란 말로 사기에 버금가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학자적 양심을 걸고 U-City라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비롯 최소한 갖추어야 할 민간정보서비스 부문 등을 제시했으나 모두 묵살됐다'고 말했다"며 인용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