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 ·환경운동연합, 태안군 주민 긴급 에너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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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재단 ·환경운동연합, 태안군 주민 긴급 에너지 지원
  • 김원태 기자
  • 승인 2008.03.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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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이세중)과 환경운동연합은 기름유출로 인해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 경제가 파괴되어 에너지 빈곤층으로 전락한 태안군 지역 주민들에게 기초 생계유지에 필요한 1,0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한다.   

이번 긴급에너지 지원 사업은 피해지역 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층이며, 현재 경제난 등으로 난방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0일(월)부터 소원, 근흥 2개면 50여 가구에 지원된다.

   
▲ 봉사단체 '나누며더불어사는세상'의 한 회원이 태안을 뒤덮은 기름을 세심히 닦아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에너지재단과 환경운동연합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겨울철 난방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적으로 단열, 창호, 바닥공사, 난방 필름, 보일러 교체 등을 하는 5,000여만원 상당의 에너지 복지 사업과 서해의 검은 눈물을 거두었던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과 연계한 ‘생명의 집 가꾸기 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자원 활동을 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운동연합은 석유문명시대의 이기인 기름유출로 발생한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름피해지역인 태안군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을 추진하고, 재생가능에너지 보급 사업 역시 전개할 예정이다. / 데일리경인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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