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생태교통수원 홍보대사로 '배우 박보영, 등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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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생태교통수원 홍보대사로 '배우 박보영, 등 위촉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04.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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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배우 박보영 씨, 방송인 박철 씨, 길 페나로사 8-80cities 사무총장이 오는 9월 한달동안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보영, 박철, 길 페나로사 씨는 앞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홍보대사로서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박보영 씨는 지난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 여주인공으로 발탁됐으며, 지난 해 10월 개봉된 영화 '늑대소년'에서 배우 송중기와 열연, 2012년 하반기 박스오피스 1위(관객동원 700만)를 장식하며 연기력과 인기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캠퍼스오늘’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비영리기구인 ‘8-80 Cities’의 길 페나로사(Gil Penalosa) 사무총장도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8-80 Cities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비영리기구로 “만약 당신이 8세부터 80세까지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은 모든 사람을 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라는 철학을 갖고, 세계 각국의 도시를 보행자 거리로 전환시켜 안전하면서도 사람들의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들로 바꾸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길 페나로사 사무총장은 2000년 2월 24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차 없는 날(Car-free Days)’행사를 제안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마다 도로에 보행자,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이 넘쳐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차없는 거리(121km)로 만들어 콜롬비아 보고타를 생태교통 대표도시로 만들었으며, 이후 미국의 뉴욕을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전파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방송인 박철 씨는 지난 1991년 MBC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후 '왕초'와 '별은 내가슴에' 등,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최근에는 ‘여자가 모르는 세상, 신세계’와 ‘YES I CAN’에 각각 고정게스트와 라디오 DJ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박 씨는 수원시 홍보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활동해오고 있으며, 경기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김병익 생태교통추진단장은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을 포함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분들인데 홍보대사 제의를 수락해 줘서 감사하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인기를 얻고 있는 분들인 만큼 세계최초로 열리는 생태교통수원 2013 기간 동안 홍보대사 활동도 열심히 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생태교통수원 2013’ 조직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열리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홍보대사들은 ‘생태교통수원 2013’ 기간동안 개, 폐막식은 물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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