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근 중국에서 신종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을 막고 농장 및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관내 축산농가에 중국 여행력이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관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담당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봄철 철새이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금농장주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원인이 되는 철새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철새먹이로 작용할 수 있는 죽은 닭 및 음식물찌꺼기, 남은 사료 등을 제거해 철새나 텃새 등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화성 공동방제단(24개단)을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 관내 251농가에서 500여만 수의 가금이 사육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역이 취약한 가금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방역활동과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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