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역행정위한 시민협의회 출범
상태바
수원시, 광역행정위한 시민협의회 출범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04.17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가 지역협력 및 광역행정 수행의 기반을 마련할 광역행정 시민협의회를 구성하고 17일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협의회는 화성, 용인, 오산 등 인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력 및 115만 인구규모에 걸맞은 행정체제의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시민협의회는 ▲인근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마련 및 협력, ▲인근 도시와의 갈등 순화 및 주민 공감대 형성, ▲시와 인근 도시지역 주민의 편익증진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인근 도시와의 불합리한 경계의 조정, ▲수원시 준 광역화의 추진, ▲자치단체의 규모와 수준에 맞는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의 개발 등 수원시가 광역행정을 수행하는 기반을 마련할 활동 등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창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조종대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공동위원장 5명 및 경제, 문화, 체육, 여성계 등 수원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출범식은 염 시장의 인사말과 위촉장 수여 및 당부사항 전달, 시민협의회의 목적과 기능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수원시는 광역시 규모의 조직이지만, 기초자치단체에 묶여있다”며 “인근 도시와의 상생?통합으로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한 “앞으로의 상생과 통합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게 될 것”이며 “광역행정 시민협의회가 그 역할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