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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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 제안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3.04.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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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여당 국회의원을 역임할 당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남북문제와 안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최성 고양시장은 4월 14일(일)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한반도,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긴급 제안”을 발표하였다.

이번 긴급 제안은 평화인권의 도시, 그리고 향후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가 정전협정 60주년과 고양역사 600주년을 맞이하여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전쟁이 아닌 평화’를 통하여 현재의 남북간 위기상황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최 시장이 발표한 이날 4가지 긴급 제안의 내용을 보면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물론 김정은 정권의 안정과 체제유지를 위해서라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한반도 긴장 조성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 중단” 과, “박근혜 정부의 튼튼한 안보 속에서 남북간의 다양한 대화 채널을 확보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출구전략을 계획하고 창의적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사회는 북핵, 미사일, 한반도 평화체제 등 안보 이슈의 평화적인 해결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포괄적 노력을 해나가자”고 제안했고, “북한과의 대화, 다양한 교류협력과 동시에 국제적 차원의 대북지원으로 핵포기를 유도할 수 있는 신 마샬플랜을 수립해 북한을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략>


개성공단의 대해서도 “향후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정상화되기 위해서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북한은 즉각 개성공단의 가동재개 조처를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을 토대로 최 시장은 “고양시와 국내외 평화애호시민의 절박한 제안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과 각계각층은 물론이고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해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며, 그 뜻을 모아 남북의 책임있는 당국과 국제사회에 우리들의 결의를 적극 전달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의 긴급 성명 발표에는 양영식 前통일부 차관, 강경민 고양평화누리 상임대표, 진희관 인제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통일연구원 전현준 연구위원 등 평화애호단체의 6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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