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120만 송이 '튤립축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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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120만 송이 '튤립축제' 오픈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3.03.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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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3월 22일부터 봄을 상징하는 튤립 120만 송이와 함께 '튤립축제'를 오픈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1992년 국내 첫 튤립 축제를 연 이후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오감(五感)체험 '시크릿가든'을 리뉴얼하고, 신규 테마 꽃길을 조성하는 등 봄꽃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월 28일까지 열리는 '튤립축제'에서는 야간 개장과 함께 손님 참여요소가 늘어난 인기 공연, 퍼레이드가 재오픈하는 등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오감체험형 정원 '시크릿가든'은 새둥지 테마의 '둥지정원'을 신규 조성하고, 튤립과 봄꽃들의 입체적 전시연출을 강화했다.

다양한 형태의 '둥지정원'은 대형 새둥지에 직접 들어 가보는 둥지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색적인 모습에 포토스팟으로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심어진 시크릿가든과 포시즌스가든에는 2종 이상의 튤립을 개화시기, 색상, 크기, 형태 등에 따라 혼합 식재해 한층 화려하고 입체적인 튤립 관람이 가능해졌다.

이번 튤립축제에는 봄 나들이에 나선 가족·연인들이 이국적인 느낌의 꽃 시장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플라워마켓 스트릿'(flower market street런) 테마 꽃길도 새롭게 선보인다.

'플라워마켓 스트릿'은 매직트리 전면 광장 일대에 조성되는데 이동식 화단과 꽃마차가 들어서고, 튤립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식물들이 마켓 느낌으로 연출된다. 무엇보다 '플라워마켓 스트릿'을 거닐며 마음에 드는 플라워 상품들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정문에서 약 500미터에 이르는 글로벌페어 거리에는 기존 조형물과 구조물에 봄꽃이 어우러진 '행잉 가든'(hanging garden)이 연출돼 입구부터 화사한 봄의 향기를 전한다. 축제 기간 에버랜드 전 지역에는 아펠둔(Apeldoorn), 시네다블루(Synaeda blue), 핑크 다이아몬드(Pink diamond) 등 총 100여종 120만 송이의 튤립이 심어져 화려하고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한편 튤립축제를 맞아 에버랜드 인기 공연들과 주·야간 퍼레이드도 재오픈한다.

먼저 지난 해 오픈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LIVE'와 10대의 플로트와 87명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축제 오픈일인 22일부터 시작한다.

또한 동계 기간 동안 볼 수 없었던 야간 불꽃놀이 공연 '드림 오브 라시언'과 봄꽃을 테마로 한 '봄의 마법사' 공연도 29일부터 오픈해 볼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튤립축제 공연에서는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강화됐는데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마다가스카 LIVE' 등 인기 공연 진행 시 관람객들이 모두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시간이 마련된다.

동물원에서는 '곤충 체험교실'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한다. 4월 5일부터 약 2달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사육사로부터 나비를 비롯한 곤충의 성장 과정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비의 유화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튤립 축제 기간에는 영업 시간도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에버랜드 이용안내 : 홈페이지 www.everland.com 문의전화 031-3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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