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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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가동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3.03.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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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센터장 최종숙)가 봉담읍 신명아파트, 동남아파트, 내1리 경로당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4주간 주 1회씩 경로당 3개소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원예치료사, 음악치료사, 웃음치료사, 종이공예강사, 영양사, 아주대 간호실습생 등으로 구성된 운영팀은 경로당 1개소 당 총 4회에 걸쳐 치매바로알기교육 및 영양교육, 원예치료, 음악치료, 웃음치료, 건강체조, 종이접기 등 인지증진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우울검사, 염미도 설문검사 등 간단한 검사도 실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난 4년간 노인인구가 17.4% 증가하는 동안 치매노인은 26.8% 증가, 2025년에는 치매노인이 1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매 위험에 노출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비약물적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치매통합관리의 실효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숙 센터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인 치매의 조기별견 및 예방강화를 목표로 노인대학 및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 관리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 및 일반 자원봉사자와 함께 봉담읍 60세 이상 지역주민 2,000여명을 마을별로 방문해 치매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며, 봉담 와우리 노인대학에서는 입학생 대상으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치매바로알기교육도 오는 21일 실시한다. 

관심 있는 주민이나 궁금한 사항은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건강관리팀(☎031-369-6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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