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비 장터’ 만세운동 ‘생생’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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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비 장터’ 만세운동 ‘생생’ 재현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02.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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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무력 탄압, 선열들 ‘순국’으로 맞서...대한민국만세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대한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산산이 스러져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또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양주시는 제89주년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3월1일 10시 양주 가래비만세운동 기념탑 앞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와 광적청년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행사로 행사의 주요 내용은 3.1절 기념식, 만세운동재현행사, 추모공연, 사진 전시전 등이 함께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되새기며 광적청년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임충빈 양주시장과 조태훈 기념회장의 추념사와 25사단 군악대 연주에 마쳐 시립합창단의 삼일절 노래와 모든 참석자가 한데 뭉쳐 외치는 만세 삼창 등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양주시는 2007년도에 예산을 투입 1919년 광적면 지역을 중심으로 양주지역주민 1천여명이 일제에 항거하던 역사적인 가래비 만세운동 현장인 광적면 가납리 732-18번지에 가래비 3.1만세운동 기념비를 건립했다. 어린이 공원 내 건립한 3.1만세운동 기념비는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 당시 ‘양주 가래비 장터’ 로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다 희생하신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열사 등 순국선열 40명의 애국지사의 넋이 담긴 곳으로 영원한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게 될 것이다. / 데일리 경인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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