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 위한 '성관계병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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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부부 위한 '성관계병동' 운영
  • zhasmin 기자
  • 승인 2013.01.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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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湖北省)의 병원에서 불임부부의 임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성관계 병동(情趣病房)'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武汉市) 제팡대도(解放大道)에 위치한 쑹쯔냐오(送子鸟)병원은 불임부부를 위한 '성관계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성관계 병동'이 운영되기는 중국에서 처음이다.

50평방미터 규모에 객실과 침실 2개 방으로 구성된 병실에는 핑크빛 커튼으로 둘러싸인 원형 침대와 함께 성인인형, 포르노 영화, 성관계교습 지침서 등이 구비돼 있다.

심지어 병동에는 의사, 간호사 가운은 물론 항공사 여승무원의 유니폼을 비롯해 성인기구까지 갖춰져 있어 환자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하고 있다. 부부가 임신이 잘 될 수 있도록 의사가 전문적으로 지도하기도 한다.

병원 측은 이같은 병동 시설을 갖추기 위해 10만위안(1천7백만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병원 입원비는 하루에 880위안(15만원)이다.

쑹쯔냐오병원 관계자는 "중국의 생태환경 악화로 임신이 안되는 부부가 상당수로 일부는 임신도 (섹스)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성관계를 가져 임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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