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겨울철 상수도 관리 요령’ 홍보물을 제작해 비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 상수도 누수 및 시설물 동파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예방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한 처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형정을 구현함은 물론, 유수율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함이다.
사업소는 홍보물 1만6천부를 제작해 구 종합민원과와 동 주민센터에 배부․비치했고 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도 게재하는 한편, 상수도 사용료 청구서 뒷면에도 홍보내용을 기재한다.
관리요령의 내용은 ▲상수도 계량기실, 옥상의 물탱크 등 노출된 수도관에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헌옷 및 보온 재료를 이용해 보온조치를 할 것,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부터 차츰 뜨거운 물로 천천히 녹일 것, ▲물 사용량보다 수도요금이 많이 부과된다고 의심되면 옥내에서 누수가 있는지 모든 수도꼭지를 잠그고 계량기가 돌아가는 지 확인할 것, ▲저수조 또는 물탱크를 사용하는 수용가에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6개월마다 1회 이상 청소할 것 등이다.
사업소는 상수도 민원에 대비해 연중무휴 24시간 비상대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반과 현장팀을 운영해, 민원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조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철우 맑은물공급과장은 “상수도시설은 주민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급수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수도시설의 동파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수도계량기의 동파나 누수가 발견되면 상수도사업소(228-4936, 4939, 4941)로 신고 또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