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 내년 예산 130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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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위, 내년 예산 130억 삭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11.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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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능 못하는 예산은 전액삭감한 반면 민생 사업은 원안대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동우)는 지난 11월 27일 2013년도 본예산 계수조정 과정에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사업의 효과성이 떨어지는 수도권교통본부 운영비 전액을 삭감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그동안 수도권교통본부가 제 역할을 못해 왔음을 지적하며 본부 해산까지 언급하는 등 조직과 기능에 대한 재정립을 요구해 온 바에 따라, 이번 예산심의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본부의 역할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검토한 후 추경예산에 반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의 효과성이 떨어지는 승용차요일제 추진 사업과 자전거도로 사업을 삭감하고, 공사진척 상황에 따라 향후 반영을 검토해야 할 도로사업을 일부 삭감하는 등 총 130억여원을 삭감했다. 

한편, 시급하게 보상민원 해소가 필요한 진건~오남, 공도~양성, 용인~포곡, 하송우~마산 도로사업과 도가 전액 부담하여 추진키로 약속한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 개선사업, 침수위험과 불량한 선형개선 등 교통안전을 위한 서종면 문호리 도로확장공사, 공세~원덕 도로사업을 추가적으로 편성하는 등 필요한 곳에 적정예산이 투입,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박동우 위원장(민, 오산2)은 “이번 예산심의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지적했던 사항과 그 동안 위원회에서 개선 요구한 사항, 민원제기 사항들을 토대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조정한 만큼 예결위 심의과정에서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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