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위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으로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가족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여행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드림스타트 아동 및 부모 필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간 관계를 정립하고 유대를 강화하려 함이다.

또한 아동의 정서․행동발달과 가족 구성원과의 애착 증진을 도모해, 긍정적 사고와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여행은 아동 필수교육인 생활습관 및 물놀이 안전교육, 아동 영양교육 및  가족의 기본인성교육을 위한 게임과 치료레크리에이션이 접목돼, 어려운 가정형편에 처한 아동들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사회적 소외감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손자와 함께 여행에 참여한 한 할머니는 아이가 내성적이고 자신도 장애가 있어 그동안 가족여행을 할 기회가 없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여행중 교육은 가정에서의 언어사용과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우 체험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재고해보는 좋은 기회였다.

시는 앞으로도 성장기 아동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제공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