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정 엄마와 송편 빚고 정도 쌓고
상태바
한국 친정 엄마와 송편 빚고 정도 쌓고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9.26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2일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모여 송편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송편을 만들면서 가족의 정을 느끼고 우리의 전통 음식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엄마라고 부르며 친정엄마에게 송편 빚는 법을 배우듯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여러 색깔과 각양각색의 모양을 만들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회원은 “회원들이 손수 만든 떡을 싸주는 모습에서 친정엄마와 시집간 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흐뭇했다”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잠시나마 가족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8일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주체로 결혼이주여성의 우리나라 정착을 돕기 위해  여성단체임원들과 사랑의 후원연결자 10가족이 유앤아이센터에 모여 절하는 법, 어른을 대하는 법, 한복 입는 법, 다도 문화 등 명절을 앞두고 전통 예절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