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두창초교, 15년 만에 본교 승격... 25일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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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두창초교, 15년 만에 본교 승격... 25일 개교식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2.09.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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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두창초등학교(교장 송주섭)가 15년 만에 본교로 승격, 오는 25일 개교식을 갖는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5일 오전, 용인 두창초등학교의 개교식에 서현상 용인교육장과 함께 참석, ‘교사․학생․학부모․지역주민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학교는 마을공동체의 중심”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 교육감은 두창분교(분교장 방기정)을 찾아 학교현황에 대해 학교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폐교 위기 학교였지만, 교육의 새로운 혁신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본교 승격을 요구하였고, 김 교육감은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용인 두창초등학교는 1971년 3월 두창초등학교로 개교, 41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학생수가 감소하여 1997년 3월 두창분교(3학급)로 편입되었고, 2000년대 후반에는 폐교 위기까지 갔으나, 열정적인 교사와 참여하는 학부모․주민의 힘으로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지난 9월 1일 두창초등학교로 승격하여 개교하였다.

15년 만의 승격으로, 도내 처음이다. 서현상 용인교육장은 2011년 본교 승격 검토 과정에서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혁신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본교 승격이 타당하다 사료”된다고 밝혔다.

개교식은 ▲오전 9시 학교사랑 셔츠 만들기, 학교 휘장 만들기 등 학교사랑 시간, ▲오전 10시 30분 동요메들리, 학교장 기념사, 교육감 축사, 학생․학부모․교사 대표의 축하 등 개교식, ▲오전 12시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농산어촌 작은 학교 고유의 마을 잔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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