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제24회 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지난 14일 오후 ‘문화공장 오산’의 프리 오프닝 형식의 시범 전시를 통하여 미술관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최웅수 시의장, 시의원 및 각급 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작품 전시와 개관식을 기념했다.
문화공장 오산의 시범 개관 전시는 자매교류를 추진 중인 공자의 탄생지 중국 곡부시의 작가 작품전, 국내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의 작가 작품전과 함께 오산시민의 애장품이 함께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오산 문화예술인들의 둥지 로 문화공장 오산이 그 역할을 다 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오산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하여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워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관 또는 갤러리에 친숙한 일반 시민에게 어색하게 들릴 수 있는 명칭인 ‘문화공장 오산’의 명칭 선정 배경과 의미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문화산업은 정보화시대를 거치면서 발달한 제조, 기술 등 하드 부분과 감성, 예술 등 소프트 부분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문화공장’은 창의성, 효율성으로 경쟁력 있는 오산의 문화시설이 되겠다는 의미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 개관전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예정 돼있고 그 이후에는 이영란 작가의 밀가루 체험놀이인 ‘가루야 가루야’를 준비 할 계획으로 ‘가루야 가루야’는 물체극(Objet Art)의 독자적 장르를 개척해 아이들에게 감성과 자유로움을 표현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