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평화예술제’ 오는 8일 개막
상태바
‘매향리 평화예술제’ 오는 8일 개막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9.05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가 55년간 역사의 상처를 간직한 매향리에서 평화예술제를 개최,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다.

홧어시는 오는 8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일원에서 ‘매향리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6․25 한국전쟁당시부터 지난 2005년에 한국으로 반환되기 전까지 55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사용되어 온 매향리의 지나온 상처를 다함께 공감하고, 이를 예술로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역사의 아픔이자, 주민들에게 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 준 매향리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희망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제는 매향리 평화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평화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향리 평화투어’는 농섬길 투어, 평화벽화마을 둘러보기, 포탄 공공미술 체험, 평화음악회 관람으로 구성되며, 화성시 시티투어 프로그램인 ‘하루’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자전거 투어, 전국사진촬영대회, 매향리 역사사진전, 자전거 투어 등 매향리의 시간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자전거투어는 궁평항에서 출발하여 화성방조제에 이르는 9km를 지나 '매향리 평화예술제‘에 결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제 마지막을 장식할 ‘매향리 평화음악회’는 가수 유열의 사회로 강산에, 권진원,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이 출연, 매향리의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평화와 희망을 소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비둘기 풍선(친환경 소재)날리기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