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정보화교육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컴퓨터 교육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화성시 동부출장소(소장 이재웅)는 어르신들의 컴퓨터 및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을 학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동부권역 관내 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회씩 총 12회에 걸쳐 컴퓨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컴퓨터 이용을 배운 어르신은 총 42명에 이른다.
정남면 귀래리 경로당에서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생 감기한번 걸리지 않았는데 교육을 받으려 다니다 감기에 걸릴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12회에 걸친 교육에도 부족한 것 같아 하반기 교육에도 참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동부출장소 관계자는 “경로당에 가보면 어르신들이 고스톱을 치시거나 반주로 술을 즐기시며 시간을 허비하시는 것 같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출장소 관계자는 또한 “읍면동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통신환경이나 참여사전 조사와 교육강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로당이 교육의 장소로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출장소는 후반기에도 10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올해 총 17개 경로당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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