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안철수의 생각’ 출판 후 ‘상승’ 박근혜 오차범위내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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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안철수의 생각’ 출판 후 ‘상승’ 박근혜 오차범위내 추격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7.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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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책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을 출판한 뒤, 다자구도와 양자구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7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안수 원장은 여야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1.4%p 상승한 44.8%의 지지율을 기록, 47.7%(▼0.3%p)를 기록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인 2.9%p로 격차로 추격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자구도에서도 안 원장은 3.1%p 상승한 18.8%를 기록, 37.8%로 전 주에 비해 3.4%p 하락한 박 전 비대위원장과의 격차를 19.0%p로 줄였다.

7월 둘째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당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곧 대담집이 출판되고, 힐링 캠프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주일만에 지지율이 반등한 것이다.

총선이후 14주동안 대선 다자구도에서 40%대를 지켜왔던 새누리당 박 전 비대위원장은 ‘사당화’ 논란, 5.16 ‘최선의 선택’ 논란으로 3.4%p 하락한 37.8%를 기록하면서 총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2위 안철수 원장(18.8%)에 이어 3위는 문재인 상임고문으로 0.7%p 하락한 17.2%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안 원장에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가 1.6%p 상승한 4.6%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소폭 하락한 3.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9%, 유시민 통합진보당 전 대표가 2.5%,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3%를 기록했다. 이 밖에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과 박준영 전남지사,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각각 1.1%,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이 0.8%,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정세균 최고위원이 각각 0.7%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원장의 야권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2.0%p 상승한 36.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철수 원장도 1.4%p 상승한 41.9%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5.9%p로 소폭 좁혀졌다.

이번 주간조사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63,527)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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