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난 20일 수원대학교 콘서트홀에서 평생학습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인문학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인문학콘서트’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행사로 소설가 고정욱 작가와 개그맨 한상규씨의 인문학 토크쇼와 2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음악회로 진행됐다.
특히, 1부 인문학 토크쇼를 맡은 고정욱 작가는 1급 지체장애인으로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을 저술한 작가로서, 장애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소외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스스로 문화의 생산주체로써 개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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