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천명, 평화통일 꿈꾸며 임진각 DMZ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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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천명, 평화통일 꿈꾸며 임진각 DMZ 달린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6.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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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2 경기학생 DMZ 자전거 대행진 9일 개최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의 상징인 비무장 지대(DMZ)와 임진각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네 시간 동안 임진각과 DMZ 일원에서 ‘2012 경기학생 DMZ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남북분단의 역사성과 아픔을 되새기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평화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중ㆍ고등학생 1천여 명, 지도교사, 김상곤 교육감 등 1천 3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달리자 248! 평화로, 통일로!’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대행진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문화방송이 주관하며, 경기관광공사 임진각 사업단, 파주시청, 파주교육지원청, 제1보병사단이 후원한다.

학생들은 오전 11시 30분 임진각 광장을 출발, 약 1시간 30분 동안 비무장지대 등 총 16km 구간을 달리면서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예정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자전거를 타는 동안 느껴지는 분단의 아픔을 승화시켜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한 책임있는 역사적인 태도를 길러주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적극적인 평화교육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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