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3일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20만 오산시민들의 체육축제인 ‘제1회 오산시장기 종합체육대회’을 열었다.
오산시는 지금까지 20년간 시장기 종목별 대회를 가을철 날자별로 나누어 개최하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12개 종목에 대한 통합 체육대회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0여명이 모여 생활체육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종목별 선수 입장식에서는 각 종목별 참가 선수들이 특색 있는 입장식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식전행사로 생활체조연합회의 공연과 밴드 및 걸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구성돼 첫 번째 종합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대회는 ‘가족이 모두 행복한 시장기 대회’라는 주제에 맞게 나눔장터와 환경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해 체육인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가을철 종목별로 나누어 개최했던 시장기 종목별 대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스포츠 동호회원들의 경기 뿐 아니라 동호인 가족들도 참여하도록 준비했다”며 “여기 모인 체육인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같이 땀 흘리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