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고 ‘진로교육 선도학교’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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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고 ‘진로교육 선도학교’ 모델 제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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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 통한 직업탐색, 직업전문가 초청 진로특강 진행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청명고등학교(교장 조도연)는 29일부터 31일, 진로주간을 맞아 실질적인 체험위주 진로교육활동으로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넓히고 직업탐색 및 진로설계를 도와주기 위한 ‘Dream Festival - 꿈을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1일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와주기 위하여 직업전문가를 초청해 진로특강을 들었다. 초청강사로는 조종사, 바리스타, 펀드매니저, 큐레이터 등 다양한 직군의 직업전문가 28명이며, 전원 무료강의(교육기부)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100여명 참가하여, 열띤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사회의 인적네트워크를 교육현장에 얼마나 잘 융합시키는가가 진로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청명고의 진로특강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진로주간 행사로서 진로골든벨, 진로UCC대회, 미래 내 모습 그리기대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를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진로 의사결정과 준비에 대한 자세를 배웠다.

앞서 29일에는 다른 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30명 위촉하여 진로상담의 날을 운영해 1~2학년 진로상담 뿐 아니라 3학년 진학상담 및 학부모 상담도 병행했다.

주요 상담내용은 심리검사의 해석에서부터 계열선택과 학과선택 등 진로설계, 대학입시상담 등이었다.

이번 행사를 김화진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청명고는 진로교육에 있어 전시적이고 행사 위주인 교육활동을 지양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진로오리엔테이션, 학부모 대상 진로특강, 입시설명회, 다양한 진로심리검사 및 진로상담활동, 체험활동, 맨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도연 교장은 “앞으로는 진학지도보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상급 학교로 진학하도록 도움주는 진로지도가 중요하다”며 “학생들 모두가 자기관리와 진로설계를 위해 커리어프로파일을 활용하도록 하고, 3년간 진로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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