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수원·화성·오산 서예문인화가 초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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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원·화성·오산 서예문인화가 초대전 개막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5.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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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화성시(시장 채인석), 오산시(시장 곽상욱)의 행정구역 복원(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수원·화성·오산시의 역량 있는 서예·문인화가 초대전이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4일(첫째주 월요일 휴무)까지 수원박물관 내 한국서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이 주최하고 수원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정조의 詩와 筆墨의 同行’이다.

정조대왕이 직접 지은 시(詩)와 대신들의 화답 시(詩) 72편을 명제로 280명이 한 글자씩 완성한 한문병풍 4틀과 40명이 함께한 한글병풍 1틀, 48명이 참여한 문인화병풍 1틀 그리고 시(詩)와 문인화(文人畵) 족자 30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문·한글·문인화병풍은 368명이 100일 동안 각자의 소재와 기법으로 한 글자씩 정성들여 만든 작품이 전체의 화합과 조화를 이루고 소통하는 의미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박덕화 수원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서예 작품들 속에 녹아있는 은은한 묵향과 미적 가치를 공유하며, 작가들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문화의 향기를 즐기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어 한국 서예계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박물관내의 한국서예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건립한 서예전문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서예·문인화 관련 특별기획전시를 꾸준히 열고 있으며, 이번이 8번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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