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조형예술가 최정현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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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조형예술가 최정현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 개관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5.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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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는 동탄복합문화센터내 전시장에서 입체조형예술가 최정현작가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걸리적거리고 귀찮게만 생각되던 창고안 ‘고물’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재활용 예술가 ‘반쪽이’ 최정현작가의 자연사 박물관展’을 6월 9일 시작으로 7월 29일까지 51일간 열린다.

이번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에서는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 풍자가 담긴 대표작과 2012년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팥알로 만든 ‘개미떼’ 소화기로 만든 ‘펭귄가족’ 숟가락과 포크를 구부려 합친 ‘플라밍고’와 같은 동물들도 있고, 뚫어뻥으로 지붕을 얹은 ‘국회의사당은 꽉막흰 소통의 부제를 재미있게 표현해 냈다.

타이어를 잘라 만든 ‘로드킬’ 미군 도시락과 철모를 이용한 ‘장수거북’과 같이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작품들도 있다. 어떻게 이런 물건이 이렇게 변할 수 있지? 그 기발함에 무릎을 치는 것들이 많다.

최정현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들은 제목부터 소재, 형태가 연결성이 있어 유아들까지도 보는 순간 ‘아!’ 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서, “연상과 관찰,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동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최정현 작가와의 만남이 총4회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20인 이상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hcf.or.kr)를 통해서만 접수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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