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삼유통센터, 마도면 슬항리에 개장
상태바
화성인삼유통센터, 마도면 슬항리에 개장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5.0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인삼유통센터가 3일 마도면 슬항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화성인삼유통센터는 화성시 인삼농가를 주축으로 한 화성인삼영농조합법인에서 농림수산사업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31억7,400만원을 들어 연간 가동능력 120M/T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인삼제품 건조ㆍ생산시설, 저온저장고, GMP 구역 등 인삼저장ㆍ가공시설ㆍ판매장을 두루 갖췄다. 홍삼엑기스를 손수 다려가길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다림방과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화성시에서 직접 생산된 수삼과 홍삼정ㆍ홍삼엑기스ㆍ정과 등 다양한 인삼 관련 제품판매한다. 교통접근성도 좋아 화성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은 예로부터 고대 동양에서 ‘하늘의 정기를 받은 상약’으로 애용돼어 왔으며, 귀한 약성으로 인해 중국사신을 위한 공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중국 전칠삼의 대규모 생산 공세와 북미의 화기삼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에 밀려 인삼의 종주국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동양의 약이던 인삼을 천연 신약 개발의 원천이자 다양한 산업소재 및 문화콘텐츠로 그 가치를 확장시키고자 인삼산업 진흥책을 마련하는 등 종주국 지위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인삼을 화성시 특화작물로 육성하여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우수 인삼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