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전국 농민단체들 “홀대받던 농업 대변해온 강기갑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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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전국 농민단체들 “홀대받던 농업 대변해온 강기갑 지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4.06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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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수염을 깎은 강기갑 후보. 사진제공 : 강기갑 후보 선거사무소. ⓒ 뉴스윈

가톨릭농민회와 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등 전국 28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국농민연대가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경남 사천,남해,하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6일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농민연대는 “강기갑 후보의 ‘법은 약하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힘없는 가장 빝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향하고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정치 신념에 공감하며,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국농민연대는 “강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신을 지키고, 홀대받던 우리 농업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것을 높이 평가하며, 강기갑 후보를 재선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선언했다.

특히 한국농민연대는 농어촌 선거구 통폐합으로 농어촌 지역구 의원석이 2자리나 줄어든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 뒤 “농어촌 인구의 감소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휘청거리는 농업을 대변해줄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농민연대는 “강 후보가 지난 2004년부터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표발의한 주요 법안을 보면 쌀소득등의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밭농업 소득보전법안,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등 농업을 위한 일을 누구보다 많이 했다”며 “2008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 당시 대중에게 열렬히 환영받는 유일한 정치인이었다”며 강 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농민단체들의지지 성명에 대해 강 후보 감사를 표한 뒤 “반드시 19대 국회에 입성해 농업과 농민, 농촌을 대변하고, 변함없이 농민들의 권익 실현과 농업 회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강 후보는 “우리 농업을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한미FTA를 폐기하고, 한중FTA 추진을 중단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후보를 지지한 한국농민연대 소속 전국 28개 농민단체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가톨릭농민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새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자두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한우협회, 한국4-H본부,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 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한국반려동물생산자협회,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양록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인삼경작자협의회, 한국포도회, 한국화훼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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