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여지 “대학 등 교육시설”로 개발돼야
[데일리경인 김광충 기자] 경기도가 주한미군 공여지 발전 종합계획관련하여 도민들의 의견를 조사한 결과, 대학 등 교육시설에 역점을 두어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8일부터 경기북부 9개시군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ARS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도민의 42.7%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의 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사업으로 대학 등 교육시설을 생각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공원 및 문화시설이 20.5%이고 주거시설이 13.9%, 공단 및 산업단지가 13%, 상업 및 유통시설이 9. 9%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군공여지 주변지역에 살고있는 도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 및 확충이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진출입도로, 주차장 등 교통시설이 2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놀이터, 공원 등 여가휴식시설이 23.3%, 도서관, 주민회관 등 문화복지시설 23%, 시장, 편의점, 상가 등 편익시설이 13.5%, 쓰레기장, 상하수도 등 주거생활시설이 10.4%로 나타났다.
한편, 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계획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른 질문에는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적 개발이 64.2%로 가장 높았고 반환 공여지만 개발이 18%,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을 별도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17.8%로 가장 낮았다.
이에 경기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한미군 공여지 종합발전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여 미군공여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확충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인재양성 등 도시공간의 체계적인 개발로 살기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