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종 수원 팔달 예비후보 “MB정권의 한미FTA 폐기 앞장”
2012-02-22 김광충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한미FTA)이 오는 3월 15일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민주통합당 유문종 예비후보(수원시 팔달구)는 22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FTA는 양극화 현상을 심화 시켜 경제적 위기를 더욱 부채질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유문종 예비후보는 “한미FTA의 경우 지난해 11월 22일 국회통과 이후 4개월도 채 안 돼 발효가 되는 것은 최근 투자자국가소송제(ISD) 폐기를 비롯한 10개 요구 사항을 담은 서한을 미국 측에 보내고, 미국 정부가 이 항목을 재협상하지 않으면 한미FTA 폐기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 야당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보는 “국민의 경제 생존권이 달린 문제까지도 1%의 기득권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새누리당과 MB정권에게는 더 이상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면서 “99%의 이익을 대변할 민주통합당과 수원 팔달의 유문종이 4월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새누리당을 이겨야만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MB정권의 한미FTA를 폐기하고 국민의 경제 주권을 지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유 예비후보는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과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통해 MB정권의 한미FTA를 앞장서서 통과시킨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