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경기도교육청, 교육혁신 위한 창의지성교육 공동 추진

2012-01-07     김광충 기자
▲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5일 만나 창의지성교육 추진을 위한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에 합의했다. ⓒ 뉴스윈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5일 도교육청에서 면담을 갖고 경기도교육청의 창의지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에 합의했다.

창의지성교육은 성찰적 사고능력, 풍부한 체험 및 실천능력 그리고 평화적 소통 및 협동능력을 갖도록 함으로써 상상력과 통찰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경기교육의 중점 방향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토론식 수업, 스몰클래스제 운영, 우수교원 확보 등 화성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혁신을 위해 행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채 시장과 김 교육감은 화성시의 교육혁신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ㆍ중등교육법을 비롯한 교육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와 도교육청은 화성시가 교육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화성시와 도교육청은 진정한 배움을 위한 경기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해 향후 창의지성 교육도시 지정 협약을 맺고 행ㆍ재정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창의지성 교육의 기반조성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교사연수, 학부모 교육 등을 수행할 ‘창의지성교육센터’를 설립ㆍ운영하고, 도교육청과 협의해 올해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2개지구 20개교를 시범 실시하고 향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급당 25명 수준의 학급 편성지침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지구내 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증축하고, 동탄 2신도시 등 신도시에 조성중인 학교는 설계단계부터 스몰클래스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인 방향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설되는 학교내에 유치원 등 보육시설과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도서관 등 각종 시설을 포함시키는 ‘학교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 LH공사가 공동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화성시와 도교육청은 동탄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그동안 설립이 유보된 목리초등학교도 학교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대안적 방향에서 설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