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경찰청은 총경 승진, 인천 홀대 중단해야”

2011-12-14     김광충 기자

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문병호)은 14일 논평을 내어 “경찰청이 13일(화) 발표한 총경 승진인사에서 인천이 또다시 홀대를 받았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보다 규모가 작은 대구조차 3명이 총경으로 승진했지만 인천은 2명만이 총경으로 승진했다”면서 “경찰관 1인당 주민 수가 574명으로 전국 평균인 511명 보다 많음에도 이러한 특수성이 전혀 감안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또한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인천지역에 대한 총경인사 홀대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벌여 경찰청장으로 부터 인천지역의 총경승진 정원 확대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올해 인천지역 총경 승진자가 2명으로 축소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열악한 치안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인천지역 경찰관들의 사기를 꺾고 인천의 치안 대처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인 만큼, 경찰청은 인천지역 경찰에 대한 홀대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총경 승진인사를 지역의 치안 여건과 수요 그리고 대상자의 근무실적과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