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외통일연수 수료자 ‘인력 관리’ 강화
경기도는 6일 도 북부청에서 통일교육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북·중 접경지 답사 특별과정 연수보고회를 열어 국외통일연수 수료자 사후 인력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남북협력, 통일 비전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국외통일연수에 참여한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동호회를 구성하고, 경기도는 통일관련 토론회, 워크숍 등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연수 후에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남북협력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도모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특히, 이날 경기도와 통일교육원이 함께 실시한 북·중 접경지 답사 특별과정 수료자들은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중국과의 유대강화 필요성과 조선족의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역량을 강조하며 조선족자치학교이자 윤동주 시인 등을 배출한 대성중학교에 장학금을 후원키로 결의했다.
장학금 지원은 연길시 대성중학교에 장학생 2명 선발을 위임하고, 경기도 국외통일연수 동호회원이 매월 일정액을 모아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중 접경지 연수단장으로 참여한 통일교육원 한연희 서기관은 “연수생들이 현지에서 통일한국과 남·북·중·러 경제협력 미래상을 그리는데 그치지 않고 조선족 자치학교 장학금 후원까지 결의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중 접경지 연수과정이 확대 발전되면 장학금 후원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는 향후 국외통일연수 수료자를 이번에 마련된 인적관리 네트워크에 추가 가입하게 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도 공공부문의 통일과 남북협력 정책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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