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보건소, 청소년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시범 운영
▲수원시 근골격건강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 뉴스윈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근골격 건강센터는 청소년에게 바른 자세를 통한 올바른 성장을 도와주기 위해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측만증 환자 11만6천명을 분석한 결과 10대가 46.5%를 차지했다. 더구나 지난 5년간 연령별 환자 증가율에서도 10대의 증가율이 21%로 가장 높게 나왔다.
특히, 척추측만증 환자의 대부분은 어릴 때부터 서서히 진행됨으로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예방교육,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는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에 참여한 학교 중 매탄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전교생 1700명에게 척추측만증 예방운동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운동프로그램은 피트니스체조와 접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근력강화와 유연성 증진 등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팔달구 보건소에서 척추 3D 영상 촬영 검사와 척추측만증 예방체조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토대로 척추측만증 검진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며, 청소년 질환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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