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가족 함께 즐기는 아리수 콘서트

수원화성박물관에서 17일 23일, 25일 신명나는 ‘가무악’ 선사

2011-11-12     장현주 기자
   
▲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입시에 시달려온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아리수 콘서트가 열린다. ⓒ 뉴스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마련돼 주목된다.

바로 수원화성박물관(관장 이달호)과 (사)아리수가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17일 오후2시, 23일 오전11시, 25일 오전11시 3회에 걸쳐 박물관 로비에서 펼치는 ‘가무악(歌舞樂)’ 콘서트가 그것.

공연 내용은 말 그대로 가․무․악이다. 우리 민요와 전통무용, 그리고 전통악기가 어우러져 수험생들의 지친 몸과 마을을 일깨우고, 우리 국악이 가진 진면목을 수험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연에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수원화성박물관 상설공연 “국악꽃피다” 를 통해 이미 시민들에게 친숙한 국악 공연단체인 아리수, 춤아리를 비롯해 실력파 인디국악밴드, 소름(soul-音)이 출연해 신명나는 가무악을 펼친다.

국악 공연에서 흔히 말하는 신명이란 ‘신이 나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수험생들이 우리 국악의 신명을 함께 나눔으로써 앞으로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수험생을 둔 가족이나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수원화성박물관의 상주단체인 여성민요그룹 (사)아리수가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박물관 운영팀(031-228-4205) 또는 (사) 아리수(02-507-3120)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