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후보 경선 첫 주말 4연전 정동영 선두
2007-09-16 석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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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지역경선 결과 첫 주말 4연전에서 정동영(가운데) 후보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왼쪽) 후보 2위, 이해찬 후보는 3위를 기록했다. |
두지역 합계한 득표로는 정동영 후보가 8645표를 얻어 1위, 이해찬 후보가 5511표로 2위, 손학규(5279표) 후보는 3위에 머물렀다.
정 후보는 15일 끝난 제주와 울산지역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데 16일 두 지역 경선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함으로써 초반 기선을 확실히 제압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손학규 대세론'의 거품이 꺼지면서 '정동영 대세론'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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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지역별경선 첫 주말 4연전 결과. 괄호 안의 숫자는 후보별 순위. ⓒ 데일리경인 석희열 |
그는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려면, 이명박 후보와 맞서서 한판 승부를 멋지게 벌일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정통성, 새로운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을 찍고, 노무현 대통령을 찍은 핵심지지층을 묶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합신당의 다음 경선은 한가위 연휴가 끝나고 오는 29일 광주 전남지역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