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주민등록 등본·초본 주소 ‘도로명주소’로 발급

화성시, 30일 민원관련 담당자 비상근무

2011-10-28     한상훈 기자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오는 31일부터 공공기관에서 비치·관리하고 있는 공적장부 중 주민등록 등본·초본과 사업자등록증의 주소가 현재 지번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전환, 발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오는 30일 민원관련 담당자 180여 명이 비상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1일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사업자등록증의 주소는 도로명 주소로 표기되어 발급된다”면서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05종의 민원발급 사항이 정상적으로 전환됐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공공기관에서 비치·관리중인 공적장부는 총 1,095종이 으로 이중 7대 공적장부(주민등록 등초본, 사업자등록증, 건축물대장, 건물등기부등본, 법인등기부등본, 가족관계등록부, 외국인등록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로명 주소로 전환, 발급하게 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공부의 도로명 주소 전환은 개인이 신청할 필요가 없이 해당 공부의 소관부서에서 전환하게 되며, 공부상 도로명 주소로 전환이 안된 경우는 종전 토지지번 주소로도 민원발급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29일 전국 동시에 고시된 도로명주소는 오는 2014년 1월부터 전면시행된다. 그 전까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와 병행하여 사용하게 되며, 아직까지 도로명 주소가 고시되지 않은 동탄신도시 등 일부 도로명에 대해선 오는 12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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