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 대회시상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
오산시 남촌동(동장 류익형) 주민센터가 지난 24일 각종 대회시 받은 시상금과 시상품을 평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촌동은 지난 9월 24일 열린 ‘제23회 시민의 날 경축행사’시 입장상 1위로 받은 시상금 40만원의 상품권과 10월 9일 개최된 ‘제9회 독산성마라톤 대회’ 때 단체부문 3위 수상으로 받은 세마쌀 20포대(10kg)를 어려운 이웃 김아무개씨 외 20명에게 전달했다.
류익형 남촌동장은“시상금을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다 좋은 일에 쓰도록 흔쾌히 협조해주신 7개 단체장에게 감사하다”면서 “1위를 수상했을 때 그동안 주민들과 직원들과 함께 준비하느라 고생했던 순간이 떠오르며 화합하는 한마당이 된 좋은 기회였고 큰 기쁨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남촌동은 지난달 시민의 날 경축행사 입장식에 남촌동소재 궐리사의 도움으로 부부가 된지 50년이 된 실제 부부인 어르신을 모시고 주민자치위원들과 새마을지도자 직원들, 가족들이 기러기아범, 가마꾼, 수모 등의 역할을 분담해 입장시 실제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연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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