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몸에 좋은 ‘기능성 식량작물 한마당’ 특별전시회 개최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에서
최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 지금까지 개발한 기능성 식량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농진청이 1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열고 있는 ‘기능성 식량작물’ 특별전시회가 그것이다.
전시회는 우리 조상의 약식동원 사상에 기초해 ‘컬러로 번지는 들판, 건강으로 물드는 밥상’이란 주제로 열린다.
전시는 컬러곡물과 음식, 가공제품, 미래의 기능성 식량작물 등 4개의 소재로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능성 곡물과 가공제품, 미래의 기능성 작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흑, 백, 청, 적, 황의 오방색을 바탕으로 벼, 보리, 밀, 옥수수, 잡곡, 서류, 당근, 양파, 마늘 등 최근에 주목받는 컬러작물을 포함한 기능성 식량작물과 이를 이용한 음식, 다양한 가공제품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미래의 식량작물은 식의약 소재가 되는 기능성 식량작물과 식용피 같은 토종 유전자원 유래 기능성 작물, 야콘, 아마란스, 끼누아 등 안데스 유래 기능성 작물과 컬러작물 유래 천연색소 신소재와 가공품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해 검은색, 붉은색 등 형형색색의 벼 도정과 감자, 고구마를 이용한 나만의 그림 그리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능성 잡곡 만지기 체험이 진행되고, 기능성 쓴 메밀차 시음과 컬러감자 샐러드, 컬러고구마 떡을 맛 볼 수 있다.
농진청 기획조정과 김욱한 과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시장흐름을 좌우하는 컬러 산업의 일환으로 농업에서 일고 있는 기능성 컬러 농산물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제 우리농업은 전통적 농업에서 벗어나 매혹적인 색으로 거듭나며, 식의약소재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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