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블랙박스’ 29일 화성시 공연

29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11-10-20     장현주 기자
▲ 블랙박스 공연 포스터. ⓒ 뉴스윈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온 국립현대무용단의 ‘블랙박스(BLACK BOX)’가 오는 29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화성아트홀과 반석아트홀 개관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장르인 이번 공연은 ‘무용은 어렵다’라는 편견에 비춰볼 때 화성시의 문화적 성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블랙박스>는 서울국제무용제 안무상 수상(1996,1999)을 비롯해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 설문-‘최고의 현대무용가’ 2003년, 2005년 선정(동아일보)에 곱힌 바 있다.

특히, 해외안무가 최초로 세계 무용축제의 최고봉인 ‘프랑스 리옹 댄스비엔날레(2000)’ 초청공연 5회 전석 매진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한국 최고의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홍승엽 예술감독의 주요 작품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롭게 재창작한 작품이다.

블랙박스 안에서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형상들, 때로는 화려한 모습으로 때로는 기이한 모습으로 또 작거나 큰 모양새로 다양하게 보여 지는 형상들은 우리 삶의 발자취 또는 그 기록과 다름없을 것이다.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 감독은 “작품의 스토리를 읽어 내려하기보다는 보여 지는 이미지들의 감동을 보는 사람마다 각자의 스타일로 이해하고 느껴보라”고 조언했다.

공연 종료 후에 진행될 스페셜 이벤트 ‘홍승엽 감독과의 만남’은 현대무용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현대무용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해답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5천원이며, 예매는 화성문화재단(1588-52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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