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사동 주민 1만명 “수인선 지하화” 촉구
주민서명운동 활동보고 뒤, 서명부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전달
민주당 안산시 상록구갑 지역위원회(전해철 지역위원장)는 지난 17일(월) 오후 4시30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수인선 안산시구간 지하화 추진 주민서명운동 활동보고를 한 뒤 주민 서명부를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서명운동에 동참한 지역 주민대표와 송한준·손호성 경기도의원, 전준호·김동규·박영근 안산시의원, 안산시 담당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전해철 지역위원장은 “안산에서 주민서명운동을 개최한지 20여일의 짧은 기간 동안 1만여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 경우는 보기 드물다”면서 “이는 지역 주민들 모두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수인선, 환경 친화적인 수인선이 건설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안산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열렬한 요구를 적극 검토해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서명운동에 동참한 수인선 부근 거주하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사동(5,305명)과 본오동(4,555명) 지역을 대표해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1만 주민서명부(총 9,860명)를 김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주민서명부를 전달 받은 김 시장은 “현재 안산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계를 신설했으며, 본오아파트에서 용신교에 이르는 1.53km 구간에 대한 반지하화 구간의 복개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또한 “앞으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 재정확보에 대한 검토,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의 업무협의, 안산시의회 보고 및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논의할 예정”며 향후 추진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 사회는 전준호 안산시의원(사1․2․3동/본오3동)이 맡았으며, 박영근 의원(본오1․2동/반월동)은 “지난 6월 안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인선 건설 관련 발생될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안산시에 강력하게 요청하였다”고 보고했다.
김동규 의원(사1․2․3동/본오3동)은 수인선 안산시구간 지하화 추진 과정에 대한 민주당 상록구갑 지역위원회의 활동과 주민서명운동에 대한 주요 과정을 보고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