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용카드 수수료, 반드시 해결해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저도 강하게 갖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들끓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요구와 관련해 18일 한 말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에 참석해 요식업계 관계자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더 이상 이 대로는 갈 수가 없다”고 수수료율 인하의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원재료값과 임대료가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음식값은 거기에 따라 올리기 어렵고 (높은) 카드 수수료 때문에 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당에서도 이 문제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합심을 해서 같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 업주들의 단체인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이날 점심시간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갖고 카드업계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음식점 주인들만 참가해 우려했던 점심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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