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어린이 김치문화체험교실 운영
2011-10-12 김광충 기자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위주의 음식 맛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김치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 유치원 어린이를 상대로 김치제조업소 선농식품(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소재)에서 11일과 12일, 18일과 19일 등 총 4회에 걸쳐 어린이 김치문화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첫날인 11일 시립 능동어린이집 원아 50명이 김치제조업소를 방문했다.
아이들은 김치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또 고사리같은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앞치마와 마스크 등 위생복장으로 하고 직접 김치속을 버무리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김치와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을 마련해 평소 먹기 싫었던 김치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능숙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김치를 즐겁게 만들고 맛보는 체험은 책을 통한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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