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원순, 병역문제 국민 앞에 사죄해야”

2011-10-10     김광충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 후보의 병역혜택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의 의혹제기에 대해 박 후보측이 흠집내기라고 호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는) 2007년 7월에는 실종선고까지 법원에 청구해 호주상속을 했다”면서 “병역면탈을 합법화하려고 법원까지 이용한 것은 참으로 부도덕한 일이다,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박 후보는 재산을 마이너스 3억72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250만원 월세를 내며 강남 65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재산도 없는 박 후보의 생활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 참으로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자신의 부채도 해결하지 못하는 후보가 무슨 방법으로 서울시의 부채를 해결한다는 것인지 의아하다”면서 “도덕성, 정책 검증을 감성적인 방법으로 피해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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