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탄소 녹색교통ㆍ안전 도시 적극 추진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교통안전국은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래지향적 저탄소 녹색교통과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여섯 가지 중점시책을 공개했다.
우선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중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교통수단인 노면전차나 바이모달 트램을 도입해 자가용 중심의 교통문화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철도로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 남부권의 부족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분당선 연장선, 수인선,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조기개통을 달성하도록 노력중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대중교통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광역버스 25개 노선과 일반시내버스 27개 노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광교에서 출발하는 서울방향 4개 노선을 신설하고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광교~서울역 및 광교~강남역 방향 간선급행형 시내버스(M버스)를 별도로 추진하는 등 서울방향 광역버스 운행을 크게 늘려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호매실지구는 일반시내버스 9개 노선 증차, 운행경로 변경, 운행계통 분리 등을 통해 노선을 다양화하고, 호매실~서울역방향 광역노선을 추가 신설해 올해 12월 운행개시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매월 22일은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면서 분기별 관계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찾아 가는 교통포럼도 월 1회 운영해 교통사고 위해요소를 줄이는 노려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월 16일 민・관・경이 함께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MOU를 체결했으며, 9월 16일에는 ‘승용차 없는 날’범시민 실천 다짐대회와 22일 ‘세계 차 없는 날’에는 바이크(Bike) 버스 대행진 캠페인을 펼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도심 고가차도 소음방지 대책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음민원이 빈번한 밤밭고가차도를 비롯해 영통고가 등 7곳에 대한 소음방지대책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고가차도별 소음분석과 구조검토를 통해 소음저감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
동절기를 앞두고 종합 설해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효율적 제설작업과 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2년도 설해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업체 제설장비 임차(361대)하고 시보유 제설장비(96대)를 확보해 제설장비·인력 등의 신속한 동원체계를 구축 대비 중이다.
폭설 등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도 강구했다. 기습강설시 1시간 내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등 취약시간대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사전 비상근무 예고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상습결빙 구간 등 위험지구와 램프·입체교차로·고갯길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책임 담당을 지정 운영하며, 세류동 신곡초교 앞 도로에는 자동 융설시스템을 시범운영을 해 강설시 신속한 상황대처로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김지완 교통안전국장은 “에너지 다소비형 도로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사람중심의 녹색교통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쾌적한 도시교통 환경 조선으로 미래지향적인 저탄소 녹색교통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