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환경미화원 김효순 씨 ‘1일 명예시장’ 위촉

▲ 곽상욱 오산시장(왼쪽)이 28일 환경미화원 김효순 씨(여, 51세)를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윈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민선5기 출범 후 시민의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정참여 기회 제공으로 ‘열린시정’을 구현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8일 환경미화원 김효순 씨(여, 51세)를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은 집무실에서 김효순 명예시장과 시정운영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며 명예시장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순 명예시장은 명예시장실에서 관계공무원들에게 시정운영 방향과 역점시책 등을 보고받고, ‘1일 명예시장’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김 명예시장은 보건소와 양산도서관, 시민스포츠센터, 맑음터 공원(에코리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당면사항을 보고 받은 뒤, 각종 시설을 둘러보면서 명예시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김효순씨는 “명예시장을 계기로 평소 어렵게만 느꼈던 공직과 공무원에 대해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민주연합노조 오산시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여론 수렴 등을 목적으로 2003년부터 명예시장을 선정, 최근까지 총 91명의 시민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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