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 발왕산 ‘오른다’

화성시보건소 봉사단 등 시각장애인과 오는 10월 8일 발왕산 등반

2011-09-21     김광충 기자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평창 발왕산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등반한다.

화성시보건소 봉사단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오는 10월 8일 2011년 하반기 장애인 나들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시각장애인 20명과 함께 발왕산을 등반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발왕산 등반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들 스스로 긍정적 마인드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산행을 통해 외출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자신감과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왕산 등반에 한화드림파머 봉사단 20명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민과 관이 어울려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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