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석면검출 과천고 대책 강구
과천고등학교 운동장 바닥 재료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세혁)에서는 지난 16일에 즉각 학교 현장을 살핀 뒤 교육관계기관, 과천 시의회와 대책마련에 대해 협의했다.
현장검증에 나선 김상회 의원(민주당, 수원3)은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비닐포장에 의한 대처 뿐 만아니라, 소방당국과 과천시청의 협조로 학교 건물을 세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운동장 주변의 분진 제거와 학교 운동장에 대한 철저한 출입금지 조치를 주문했다.
최철환 교육의원(안양,광명,의왕,군포,과천)은 “교육과학기술부 처리지침에만 의존하여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 보다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타 공공기관에 시료검사를 즉각 의뢰해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배수문 의원(민주당, 과천2)은 “학교 운동장과 바로 맞닿아 있는 아파트 인근 또한 피해 상황을 철저히 파악한 후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철저한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한편, 박세혁 의원장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2011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시 교육활동공간의 석면 문제를 보다 철저하게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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